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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 정리 & 살림

다회용 생리대·속옷 사용기|자연과 몸을 함께 생각하는 살림

by 심빛 데일리 2025.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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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돈된 다회용 생리대와 속옷이 깔끔하게 놓인 장면
정돈된 다회용 생리대와 속옷이 깔끔하게 놓인 장면

생리를 할 때마다 느끼는 불편함과 환경에 대한 죄책감. 매달 버려지는 수십 개의 일회용 생리대는 몸에도, 지구에도 부담을 주는 존재였습니다. 피부가 가렵고, 냄새가 걱정되고, 쓰레기통이 금세 가득 차는 일상 속에서 조금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끝에 다회용 생리대와 위생 속옷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익숙해진 지금은 매달의 루틴을 바꿔준 진짜 나를 위한 선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몸을 함께 돌보는 생리, 이제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1. 다회용 생리대가 궁금했던 이유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할 때마다 느끼던 불편함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피부가 따갑거나 간지럽고, 장시간 착용 시 냄새와 위생 걱정도 컸습니다. 그뿐 아니라 매달 쓰레기통에 쌓이는 수십 개의 생리대 포장과 내용물은 사용할수록 환경에 대한 죄책감으로 이어졌습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더 안전한 소재 찾기
→ 생리 기간 동안 가장 민감한 부위에 닿는 제품이기에, 흡수력보다 안전성과 통기성에 집중된 제품을 찾게 되었습니다.

환경 부담을 줄이고 싶은 마음
→ 한 사람이 평생 사용하는 생리대는 약 1만 2천 개 이상. 이 숫자를 생각하면, 대체 가능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습니다.

반복 구매 비용과 쓰레기 줄이기
→ 매달 지출되는 위생용품 비용도 적지 않고, 일회용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방식은 경제적으로도 의미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자연에 덜 미안한 삶을 위한 실천
→ 단 하나의 소비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매달 반복되는 쓰레기와 화학제품 노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2. 첫 사용 시 느낀 장단점

다회용 생리대를 처음 사용했을 때는 기대와 걱정이 반반이었습니다. 정말 새지 않을까? 냄새나 불편함은 없을까?
그러나 사용 첫날부터 느껴진 몸의 반응은 생각보다 긍정적이었습니다.

착용감이 부드럽고 편안함
→ 유기농 면이나 대나무 섬유로 만든 제품은 일회용 생리대보다 훨씬 부드럽고 자극이 적었습니다. 장시간 착용 시에도 피부에 자극이 덜했죠.

흡수력은 제품에 따라 차이
→ 초기엔 얇은 제품을 썼다가 교체 주기가 빨라 부담스러웠지만, 중량용·오버나이트 제품으로 바꾸자 안정감이 높아졌습니다.

세탁에 대한 부담이 있음
→ 사용 후 바로 물에 담그고 불려야 하는 세탁 루틴이 처음엔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하루 2회 이상만 챙기면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외출 시 보관이 관건
→ 외출 시 사용한 생리대를 전용 방수 파우치에 보관하는 방식이 필요했으며, 일회용의 간편함에 비해 준비가 필요한 점은 단점으로 느껴졌습니다.

3. 세탁과 보관, 실제 관리법

다회용 생리대를 처음 접하면 가장 큰 부담은 바로 세탁과 보관 방법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요령을 익히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며, 생활 루틴으로 충분히 정착할 수 있습니다.

찬물에 바로 담그기
→ 사용 후에는 30분 이내 찬물에 담가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혈흔이 마르기 전에 불려야 얼룩이 잘 빠지고, 세탁이 수월해집니다.

중성세제로 손세탁 또는 세탁망 활용
자극적인 세제나 표백제는 섬유 손상을 유발하므로 피하고, 자연 유래 세제나 베이킹소다로 손세탁하거나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에 돌리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햇볕에 바짝 건조하기
→ 완전 건조가 매우 중요합니다. 습기 있는 상태에서 보관하면 냄새와 곰팡이 원인이 되므로 햇볕 직사광선 아래 완전 건조 후 보관해야 합니다.

방수 파우치에 분리 보관
→ 외출 시에는 방수 기능이 있는 위생 파우치에 깨끗한 것과 사용한 것을 구분해

4. 위생 속옷과 병행 사용 후기

다회용 생리대를 처음 접하면 가장 큰 부담은 바로 세탁과 보관 방법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요령을 익히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며, 생활 루틴으로 충분히 정착할 수 있습니다.

찬물에 바로 담그기
→ 사용 후에는 30분 이내 찬물에 담가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혈흔이 마르기 전에 불려야 얼룩이 잘 빠지고, 세탁이 수월해집니다.

중성세제로 손세탁 또는 세탁망 활용
자극적인 세제나 표백제는 섬유 손상을 유발하므로 피하고, 자연 유래 세제나 베이킹소다로 손세탁하거나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에 돌리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햇볕에 바짝 건조하기
→ 완전 건조가 매우 중요합니다. 습기 있는 상태에서 보관하면 냄새와 곰팡이 원인이 되므로 햇볕 직사광선 아래 완전 건조 후 보관해야 합니다.

방수 파우치에 분리 보관
→ 외출 시에는 방수 기능이 있는 위생 파우치에 깨끗한 것과 사용한 것을 구분해

5. 피부 자극과 냄새 변화

일회용 생리대를 쓸 때마다 겪던 가려움, 땀, 냄새 문제는 다회용 생리대를 사용하며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그 차이는 단순히 ‘천 소재라서 좋다’는 수준을 넘는, 피부의 반응이 달라진 경험이었습니다.

자극적인 표면 접촉이 없음
→ 일회용 생리대는 폴리에틸렌 필름, SAP 흡수제, 향료 등 합성 소재가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 다회용 제품은 유기농 면, 대나무 섬유 등 저자극 소재로 피부에 훨씬 부드럽고 안전합니다.

땀이 덜 차고 통기성 높음
→ 통풍이 잘 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여름철에도 습기 걱정이 덜하고 땀이 고이지 않아 상쾌합니다.

냄새 발생이 현저히 줄어듦
→ 냄새의 주요 원인은 혈과 땀이 밀폐된 공간에서 섞이면서 발생하는데, 다회용 생리대는 통기성 덕분에 냄새 발생이 적고 오래 착용해도 불쾌감이 덜합니다.

장기간 사용 시 피부 상태 개선
→ 반복적으로 다회용 제품을 사용하면서 생리 기간 중 피부 트러블이 줄고, 발진이 거의 사라졌다는 후기도 많습니다.

6. 생리 기간 루틴 변화

다회용 생리대와 위생 속옷을 병행하면서 생리 기간 동안의 생활 루틴이 더 섬세해지고 차분해졌습니다.
매번 버리고 갈아 끼우는 수동적인 루틴이 아니라, 내 몸의 상태를 더 자주 확인하고 돌보는 방향으로 루틴이 바뀐 것입니다.

교체 타이밍에 더 집중하게 됨
→ “찝찝하면 바로 교체”하는 일회용과 달리, 생리량과 피부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교체 시기를 조절하게 되었습니다.

휴대용 세탁 파우치 준비가 기본 루틴이 됨
→ 외출 시에도 전용 방수 파우치 + 여분의 생리대 or 팬티를 챙기는 습관이 자리 잡으며 준비성과 정리 루틴이 자연스럽게 따라왔습니다.

취침 전 루틴이 더 단정해짐
→ 오버나이트 제품을 준비하고, 건조된 생리대를 정리하면서 하루 마무리 루틴이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불필요한 쓰레기 정리가 없어짐
→ 매일 쓰레기통에 생리대 포장을 버리고, 항균 스프레이를 뿌리던 행동이 사라지며 공간도 깔끔하고 불쾌한 청소도 줄었습니다.

7.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본 장점

다회용 생리대와 위생 속옷은 단순히 일회용품을 대체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환경과 건강, 경제적 비용까지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이기도 합니다.

생리용 쓰레기 대폭 감축
→ 한 달에 일회용 생리대 20개를 쓴다고 가정하면, 1년에 240개, 10년이면 2,400개가 됩니다. 다회용 제품 하나는 수년간 반복 사용이 가능하므로, 쓰레기 감축 효과는 수치로도 명확합니다.

생산 공정 자체가 친환경적인 경우가 많음
→ 많은 브랜드들이 탄소 배출이 적은 공정, 윤리적 노동 환경, 재생 가능한 섬유 사용을 지향합니다. 이는 소비 그 자체가 지속가능성을 지지하는 행동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경제적 장점도 분명함
→ 초기에는 비용이 더 들어가지만, 3~6개월 이후부터는 반복 구매 비용이 거의 없어지고 약 2~3년 이상 사용하면 누적 비용 면에서도 효율적입니다.

환경과 몸, 둘 다 지킬 수 있음
→ 화학 첨가물이 적은 친환경 소재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내 몸의 민감한 부위를 보호하면서도, 자연에 남기는 흔적을 줄일 수 있습니다.

8. 추천 브랜드와 실사용 팁

다회용 생리대와 위생 속옷은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으며, 제품마다 소재·흡수력·디자인이 다르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루나컵 코튼패드 (한국)
부드러운 면 100%와 안정된 착용감으로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많습니다. 다양한 크기와 흡수력 옵션이 있어 초보자에게도 적합합니다.

한나패드(HANNA PAD)
유기농 원단에 귀여운 디자인, 탄탄한 제작 퀄리티로 인기 있으며, 패드 외에도 세탁 전용 비누, 보관 파우치 등도 함께 판매되어 편리합니다.

THINX (미국)
→ 위생 속옷 대표 브랜드로, 모던한 디자인과 뛰어난 흡수력이 강점입니다. 취침용/외출용/운동용 등 다양한 라인업이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실사용 팁: 2~3세트로 시작하기
→ 한 달 전체를 다회용으로 시작하려면 부담이 크기 때문에, 팬티 2장 + 생리대 3장 정도로 시작한 뒤 본인 루틴에 맞춰 점차 늘리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9.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세탁이 번거롭지 않나요?
→ 익숙해지면 매일 양치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루틴이 됩니다.
찬물에 불린 뒤 중성세제로 세탁망에 넣거나 손세탁하면 충분합니다.

Q2. 외출 중에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전용 방수 파우치에 사용한 생리대를 보관하고,
집에 돌아온 뒤 세탁 루틴에 맞춰 관리하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Q3. 위생은 괜찮은가요?
적절히 세탁하고 햇볕에 말리면 박테리아 번식을 충분히 억제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화학 성분이 많은 일회용 생리대보다 자극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Q4. 샘 방지가 확실한가요?
→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흡수력 강한 제품(오버나이트용 등)을 고르면 안정감 있는 착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외출 시엔 예비 제품을 한두 개 챙겨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Q5.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조합은?
다회용 생리대 3장 + 위생 팬티 2장이면 3일 정도 실사용 체험이 가능합니다.
점차 본인의 생리 양과 패턴에 맞춰 늘려가면 됩니다.

10. 결론 및 실천 체크리스트

다회용 생리대와 위생 속옷은 단지 생리용품을 바꾸는 게 아닙니다. 나의 몸과 생활, 그리고 지구까지 함께 돌보는 실천이자
불필요한 소비에서 벗어나 조금 더 따뜻한 루틴을 만들어가는 방법입니다.

✔️ 실천 체크리스트
✅ 다회용 생리대 2~3개로 가볍게 시작해 보기 

✅ 외출용 방수 파우치 챙기고 세탁 루틴 연습하기 

✅ 유기농 면 소재 제품부터 선택해 보기

✅ 위생팬티 1~2장 구매하여 병행 사용해 보기
✅ 생리 쓰레기 양 변화 체크하며 체감 효과 기록하기

 

결론|몸과 환경이 함께 편안해지는 길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 시작은 생리대를 바꾸는 작은 행동에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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